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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 넘게 하락 2900선 위태…인플레 우려에 뉴욕증시 하락

SBS Biz 김정연
입력2021.10.12 11:18
수정2021.10.12 11:56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연휴 이후 국내 증시는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정연 기자, 오전(12일)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2,91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15분 기준 전장보다 1.39% 내린 2,915.34에 거래 중입니다.

장중 한때는 2,910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개인이 5천억 원 이상 나 홀로 매수에 나서고 있고요.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하락세입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4분기 실적 우려에 3% 이상 급락하며 10개월 만에 6만 원대로 하락했고요.

SK하이닉스도 현재 9만 원 수준입니다.

10대 종목 중 네이버와 카카오, 현대차와 기아 모두 하락세인 가운데 LG화학만 반등에 성공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1% 넘게 떨어지면서 현재 942.3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원30전 오른 1,198원30전으로 1,200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하락한 영향이죠?

[기자]

다우지수는 0.72% 떨어졌고요.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9%, 0.64% 하락했습니다.

경기 위축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최근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영향입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80달러 52센트에 장을 마치며 2014년 10월 이후 7년 만에 80달러 선을 돌파했고요.

두바이유, 브렌트유 모두 배럴당 80달러 선을 넘겼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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