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노동당 창건일 기념연설…대남 메시지는 없어
SBS Biz 안지혜
입력2021.10.11 09:09
수정2021.10.11 09:13
[김정은, 노동당 창건일에 기념연설…'주민생활 안정' 강조(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창건 76주년을 기념하는 연설을 통해 주민생활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6돌 기념강연회에서 강령적인 연설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발전기에 맞게 당 사업을 더욱 개선 강화하자'를 하시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 총비서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는 것을 혁명투쟁과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의 본질로 규정하고 인민을 위하여 조직되고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는 당으로서의 존재명분을 명백히 한 데 대하여 밝히시였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1945년 10월 10일 열린 조선공산당 서북 5도 당 책임자 및 열성자대회를 계기로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이 발족한 것을 노동당 창건일로 삼고 있습니다.
어제 연설에서는 당 내부 사업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과제 등을 언급했습니다. 대남·대미 메시지나 대외 사업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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