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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캐시백 9일간 90억원 발생…내달 15일 10월분 지급

SBS Biz 정인아
입력2021.10.10 12:57
수정2021.10.10 14:02


늘어난 카드 사용액의 10%를 월 최대 10만원까지 돌려주는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이 9일 동안 100억원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15일 지급될 예정인 10월분 캐시백 지급액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캐시백 신청자는 9일 기준 1천143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외국인은 11만명, 전체 신청자의 1%였습니다.

신청 대비 확정 비율은 99%에 달해 신청자 대부분이 지원 대상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 캐시백은 한 달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하면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로 1인당 최대 지급액은 월 10만원입니다.

캐시백은 사업 종료 전까지 언제든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 이상(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고, 2분기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KB국민·NH농협 등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지정해 해당 카드사에 신청하면 됩니다.

카드 사용액은 신청일과 관계없이 10월 1일 사용분부터 인정됩니다. 사용처는 대부분 인정되지만 대형마트와 대형 백화점(아웃렛, 복합몰 포함), 대형 종합 온라인몰, 대형 전자판매점이나 명품전문매장, 유흥업 사용액 등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연회비나 세금, 보험료 등 비소비성 지출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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