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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트럭시위에 손 내민 민주노총…시위 주최 측 단칼에 거절

SBS Biz 윤성훈
입력2021.10.09 15:39
수정2021.10.09 16:04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트럭 시위에 나선 스타벅스코리아 직원들이 전국민주노총조합의 노조 결성 권고를 거절했습니다.

오늘(9일) 업계에 따르면 '2021 스타벅스코리아 트럭 시위 총대 총괄'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트럭 시위의 대표로서 공식적으로 답변드린다"면서 "민주노총은 트럭 시위와 교섭을 시도하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트럭 시위를 주도한 주최 측은 "당신들이 필요하지 않다"며 "트럭 시위는 노조가 아니다"라고도 민주노총의 제안에 선을 그었습니다.

또, 주최 측은 "우리 스타벅스코리아는 노조 없이도 22년간 식음료 업계를 이끌며 파트너에게 애사심과 자긍심을 심어준 기업"이라며 "트럭 시위를 당신들의 이익 추구를 위해 이용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민주노총은 논평을 통해 "트럭 시위에 이어 노동조합을 결성할 것을 권한다"며 "노동조합을 만들겠다면 민주노총은 언제든지 달려가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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