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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남관 법무연수원장 소환…‘한명숙 수사 방해 의혹’ 조사

SBS Biz 윤성훈
입력2021.10.09 14:45
수정2021.10.09 14:46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남관 법무연수원장을 소환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한명숙 수사 방해' 의혹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는 조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 원장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 모해위증교사 의혹을 받는 검사들에 대한 수사·기소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원장은 당시 대검 차장검사로서 한명숙 수사팀의 무혐의를 최종 결재했습니다.

그러나 조 원장은 그동안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지난 6월 공수처는 윤 전 총장과 조 원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공제 8호 사건번호를 부여해 입건했고, 이후 법무부와 대검을 압수수색해 윤 전 총장 감찰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어 지난달에는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수사 방해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했습니다.

공수처의 수사망이 좁혀지면서 윤 전 총장 소환조사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향후 소환 일정에 대해서 "수사 관련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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