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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금리 상승…코스피 급락에도 보험주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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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10.07 08:22
수정2021.10.07 08:38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보험주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와 미국 부채한도 문제 등으로 코스피가 연일 부진을 겪는 가운데 보험주의 상승이 눈에 띄었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이 주요 요인이었는데요.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562%를 기록해 전날보다 1.71% 상승했습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게임주

중소게임사 주가가 신작 모멘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킹덤'의 미국 매출 순위가 최근 급등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편 코스닥 시가총액 10위에 이름을 올린 위메이드는 최근 출시한 모바일 게임 미르4의 흥행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했지만 하락 반전했습니다.
 
◇ 탄소배출권 관련주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 소식에 관련주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탄소배출권인 KAU21(2021년 할당배출권)은 지난 1일 기준 3만1,000원에 거래되면서 올해 최저점을 기록했던 6월 23일(1만1,550원) 대비 약 2.7배가량 상승했습니다.

EU(유럽연합) CBAM(탄소국경조정세) 도입을 앞둔 상황에서 정부가 올해부터 탄소배출권 관련 정책을 크게 강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 항공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 가능성 우려에 급락했습니다.

전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국정감사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과 관련해 시장에서의 경쟁제한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완화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료집에 따르면, 국내 공항에서 운항 중인 435개 노선 중 통합 항공사가 50.8%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돼 독과점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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