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업계 수소환원제철로 한자리…최정우 “경험 공유 협력 중요”
SBS Biz 류선우
입력2021.10.07 05:57
수정2021.10.07 07:51
[앵커]
세계 철강업계가 탄소 중립이라는 공동 목표로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포럼을 주도한 포스코는 글로벌 그린 철강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류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제철 기술은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석탄을 환원제로 사용합니다.
수소환원제철은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 없이 철을 생산하는 '꿈의 제철 기술'로 불립니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상용화까진 시간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철강업계가 수소환원제철을 주제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자체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공개하며 연간 19억 톤의 철강을 생산하는 철강 산업의 대전환계획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정우/포스코 회장 : 기술은 협력과 경쟁을 통해 향상됩니다. 어느 국가도, 어느 기업도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철강사들이 자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하지만 서로 경험을 공유해 협력 기회를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국내외 주요 철강사와 원료 공급사, 수소 공급사 등 29곳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어야만 철강 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세계 철강 산업인들의 연대와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탄소 배출 없이 만들어지는 철강이 새로운 인류 문명의 주춧돌이 되길 기대합니다.]
국내 철강사들은 오는 2030년까지 100만t급 실증설비 개발을 마치고, 2050년까지 제철 설비를 모두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정부도 약 8,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변종만/NH투자증권 연구원 : 수소환원제철이 정말 필요한 기술이긴 한데 상업화하기에는 기술 개발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투자비도 많이 들어가거든요. 다 같이 해서 상용화 시기를 앞당겨보고 각국의 탄소 배출 줄이는 정책에 공동 대응을 해보자]
이번 행사는 내일(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됩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세계 철강업계가 탄소 중립이라는 공동 목표로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포럼을 주도한 포스코는 글로벌 그린 철강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류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제철 기술은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석탄을 환원제로 사용합니다.
수소환원제철은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 없이 철을 생산하는 '꿈의 제철 기술'로 불립니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상용화까진 시간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철강업계가 수소환원제철을 주제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자체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공개하며 연간 19억 톤의 철강을 생산하는 철강 산업의 대전환계획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정우/포스코 회장 : 기술은 협력과 경쟁을 통해 향상됩니다. 어느 국가도, 어느 기업도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철강사들이 자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하지만 서로 경험을 공유해 협력 기회를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국내외 주요 철강사와 원료 공급사, 수소 공급사 등 29곳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어야만 철강 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세계 철강 산업인들의 연대와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탄소 배출 없이 만들어지는 철강이 새로운 인류 문명의 주춧돌이 되길 기대합니다.]
국내 철강사들은 오는 2030년까지 100만t급 실증설비 개발을 마치고, 2050년까지 제철 설비를 모두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정부도 약 8,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변종만/NH투자증권 연구원 : 수소환원제철이 정말 필요한 기술이긴 한데 상업화하기에는 기술 개발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투자비도 많이 들어가거든요. 다 같이 해서 상용화 시기를 앞당겨보고 각국의 탄소 배출 줄이는 정책에 공동 대응을 해보자]
이번 행사는 내일(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됩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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