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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022년형 SM6 출시…“잘 달리는 건 기본, 더 똑똑해야”

SBS Biz 윤성훈
입력2021.10.07 05:56
수정2021.10.07 08:05

[앵커]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세단 신형 모델을 내놨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가격은 낮아진 반면 편의사양은 대거 높아졌는데, 자동차가 주행성능만 좋으면 된다는 얘기는 이제는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변에 위치한 편의점을 선택하고 필요한 물품을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등록된 카드로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것과 비슷하지만 이 모든 건 자동차에서 진행되는 일입니다.

음식점과 카페 주문과 결제는 물론 비대면 주유까지도 가능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세단 SM6의 새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지난해 7월 출시됐던 부분변경 모델에‘인카페이먼트'와’안전지원 콜 서비스’ 등의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임준호 / 르노삼성 상품 운영&액션팀 매니저 : 저희는 소비자의 선호도에 관련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보고 있고요. 차에서의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앞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 제네시스의 전기차에도 스마트폰에나 있을 법한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차 열쇠가 없어도 얼굴 인식만으로 차 문을 열고, 생체인증만으로 시동부터 주행까지 가능합니다.

이 같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차량은 올해 5,000만대 가까이 팔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2025년까지 이런 커넥티드카 시장은 약 24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박철완 / 서정대 자동차학과 교수 : 신형 자동차들은 단순히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아니라 차량에서 무엇을 할 때 가장 편리한 환경을 요구하고 있고요.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지 않는 자동차는 고객들의 시선을 끌 수가 없거든요.]

커넥티드카 시장 급성장과 함께 스마트폰 기능을 대거 흡수한 똑똑한 차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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