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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홍원식 고개 숙인 총수들…오후 네이버 한성숙 대표도 출석

SBS Biz 권세욱
입력2021.10.06 11:19
수정2021.10.06 11:52

[앵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국회 국정감사에 3년 만에 출석해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거듭 사과했습니다.

회사 매각을 발표했다 취소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에게도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권세욱 기자 연결합니다.

김범수 의장이 고개를 숙였죠?

[기자]

김범수 의장은 어제(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 나와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사과하고 연관된 사업 부분은 반드시 철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논란의 중심 케이큐브홀딩스도 변화를 약속했는데요.

들어보시죠.

[김범수 / 카카오 이사회 의장 (어제) :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가족 형태의 회사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로 전환 작업을 준비하고 있고요. 현재 그 일정을 조금 더 앞당겨서 진행을 하겠습니다.]

[앵커]

국감에 첫 출석한 홍원식 회장에게도 지적이 이어졌죠?

[기자]

남양유업은 지난 4월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과장 논란 등으로 매각을 추진했다 계약을 철회해 거센 비판에 직면했는데요.

홍 회장 설명 들어보시죠.

[홍원식 / 남양유업 회장 (어제) : 제 잘못을 인정하고 돌파하는 길이 매각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한앤컴퍼니와) 합의 사항이 이행이 안 되기 때문에 지연이 되고 법정 소송에 들어가 있는데 가장 적합한 제3자를 찾는데 제 모든 전력을 다 쏟고 있습니다.]

[앵커]

국감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6개 상임위원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정무위에서는 플랫폼 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가계부채 관리 등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발생한 직장 내 갑질 문제로 환경노동위원회에 소환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오후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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