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코스피, 1%대 추가하락하며 2930선으로 밀려…美 기술주 반발매수 나스닥 1.25% 상승

SBS Biz 전서인
입력2021.10.06 11:18
수정2021.10.06 11:53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했습니다.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2,930선으로 내려앉으며 하락세입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1.01% 내린 2932.15에 거래 중입니다.

개인이 1천 억 원 넘게 사들이며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맞서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기술주들이 강하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들은 모두 하락세입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에 하락 전환하며 2.26% 내린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75원 오른 1190.45원입니다.

[앵커]

오늘(6일) 새벽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죠?

[기자]

다우 0.92%, S&P 1.05% 올랐고요.

나스닥 1.25% 오르면서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어제 급락한 기술주들에 저가 매수세가 집중적으로 들어오면서 증시 전반 상승세를 주도했는데요.

애플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모두 빨간불을 켰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에 에너지주 역시 상승했습니다.

셰브론 주가 1% 넘게 뛰었고요, 이외에 항공주와 은행주 등 경기민감주들도 강세였습니다.

다만 IMF 총재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하항 조정을 시사했고, 미국 연방 정부의 디폴트 우려는 여전한 만큼 투자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은 향후 몇 달간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고,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1.533%를 기록하면서 상승을 이어나갔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전서인다른기사
이번 달부터 지역가입자 건보료 2만5천 원 줄어
롯데관광개발, 1월 카지노 순매출 238억…"최대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