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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 2.5% ↑…6개월째 2%대

SBS Biz 정광윤
입력2021.10.06 08:22
수정2021.10.06 08:55

[앵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5% 올라 여섯 달째 2%대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농축수산물과 유가 등이 오르며 물가 상승을 견인했는데요.

정광윤 기자 연결합니다.

최근 물가상승률이 계속 높은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5% 올랐습니다.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7, 8월 2.6%보다 상승 폭이 조금 줄긴 했지만 여섯 달째 2%대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

3분기 물가상승률은 2.6%로 2012년 1분기 이후 약 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계절적 요인 등 일시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물가의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1.9% 올라 2016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앵커]

어떤 품목이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농축수산물이 3.7%, 공업제품이 3.4% 올랐는데요.

특히 공업제품은 2012년 5월 이후 9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휘발유와 경유, 자동차용LPG가 각각 20% 넘게 올랐는데요.

농축수산물에선 달걀이 43%, 상추가 35% 오른 반면 배추와 무는 각각 40% 넘게 떨어졌습니다.

집세와 외식 물가 등 서비스도 1.9% 올랐는데요. 물가 상승 요인에 대해 통계청은 "소비심리 반등으로 개인서비스 가격도 오름세 지속 가능성이 커 보이고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우윳값 인상 등으로 가공식품과 공업제품도 상승 요인이 있는 데다 전기료 인상도 예정돼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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