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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부터 16~17세 접종 예약…재택치료 본격화

SBS Biz 이한나
입력2021.10.05 17:54
수정2021.10.05 18:49

[앵커]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되는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의 재택치료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나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청소년들 오늘(5일)부터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되죠?

대상이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소아청소년 277만 명 중 2004, 2005년생이 가장 먼저 접종을 받는데요.

16~17세로 오늘 오후 8시부터 접종 예약이 가능합니다.

실제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고 3주 간격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미성년이기 때문에 예약 시 보호자 동의가 필요하고요.

대리 예약도 가능합니다.

2006~2009년생인 12~15세는 오는 18일부터 예약이 시작되고 다음 달 1일부터 접종을 받습니다.

당국은 건강한 청소년뿐 아니라 소아당뇨나 비만, 만성 호흡기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에게 접종을 더욱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임신부는 오는 8일부터 예약해 18일부터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게 됩니다.

[앵커]

접종이 올해 2월부터 시작됐으니까 벌써 백신 맞은 지 6개월이 지난 분들도 많죠.

부스터샷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추가 접종, 부스터샷도 이번 달부터 시작됩니다.

이중에서도 75세 이상 고령층이 가장 먼저 추가 접종을 받게 되는데요.

오늘 오후 8시부터 예약해 오는 25일부터 접종을 받게 됩니다.

[앵커]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가 본격화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재택치료 시스템 구축 방안을 이번 주 안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우선 현재 재택치료 방식은 의료진이 하루에 한두 차례 연락해서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이 있으면 입원시키는 등 치료 제공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모두 339명입니다.

한편 정부는 백신 미접종자에 대해 다중 이용시설 이용을 제한한다는 것은 오해라며 "현재 백신패스 적용 여부부터 시작해서 해외의 사례를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또 백신 패스와 관련해선 계속 적용되는 제도가 아니며 해외처럼 '백신 패스' 유효기간을 6개월로 설정할 이유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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