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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통’ 페북·인스타 7시간 만에 정상화…“이용자 불편 사과”

SBS Biz 권세욱
입력2021.10.05 11:20
수정2021.10.05 11:51

[앵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이 접속 장애를 겪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페이스북은 먹통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에 사과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권세욱 기자 연결합니다.

페이스북 먹통 상태, 지금은 어떤가요?

[기자]

페이스북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어제(4일) 오후 7시쯤 트위터를 통해 서비스 정상화 소식을 알렸습니다.

낮 12시쯤부터 접속이 되지 않기 시작한 후 7시간여 만입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러는 페이스북과 계열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왓츠앱, 가상현실 기기인 오큘러스의 서비스 등에서 발생했는데요.

페이스북에 접속하려면 "죄송합니다, 뭔가 잘못됐습니다"라는 문구가 뜨기도 했습니다.

CNBC는 이번 접속 장애 사태를 "2008년 이후 최악의 가동중단"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앵커]

이번 문제가 소비자 서비스에만 그치지 않았다고요?

[기자]

페이스북 직원들이 사용하는 내부 시스템도 멈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디지털 배지도 작동하지 않아 보안 엔지니어들이 서버 구역에 들어가지 못해 장애 원인 파악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접속 장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뉴욕타임스는 해킹으로는 이렇게 많은 앱에 한꺼번에 영향을 줄 수 없다며 사이버 공격이 이뤄진 것은 아닌 것 같다는 내부 직원 2명의 발언을 보도했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페이스북 서버 컴퓨터의 설정 오류 가능성을 추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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