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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인사이트] “내년 1분기 증시 상승세 속도 붙을 것…지금 저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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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10.05 07:21
수정2021.10.05 07:56

■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속에 특히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경제 고문은 증시가 인플레이션이 생각했던 것만큼 일시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9월 증시가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 알리안츠 경제 고문 :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인플레이션의 본질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생각만큼 일시적이지 않다는 것을 시장이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죠. 두 번째 요인은 연준이 이전보다 덜 비둘기파적이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 요인은 노동 시장입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입니다. 9월 증시가 결코 좋지는 않았지만, 이와 같은 문제들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낸 것입니다.]

한편 모건스탠리의 수석 부사장은 연말까지 10~15%의 증시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는데요.

올해 4분기 시장이 완전히 다른 형태로 바뀔 것이라면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카트리나 시모네티 / 모건스탠리 수석 부사장 : 현재 미국 증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 높고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특정 산업 또는 국가에 집중 투자하지 마세요. 4분기에 접어들면 밸류에이션은 낮아지고 세금은 오를 것입니다. 완전히 다른 형태의 시장이 될 것입니다. 10~15%의 조정이 불가피할 것입니다.]

에이팩스 파이낸셜의 재무기획사는 현재 증시 변동성이 크지만, 경제는 계속해서 회복 중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중국, 인플레이션, 국채금리 등 여러가지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경제 모멘텀이 이어지면 증시는 내년 1분기에 상승세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리 베이커 / 에이펙스 파이낸셜 공인재무기획사 : 증시 변동성이 크지만, 경제적으로는 계속해서 회복하고 있습니다. 다음 분기에도 약간의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올해 초 가스 등의 도움으로 증시가 좋은 성과를 보였죠. 내년 1분기에 회복세가 다시 가속화될 것입니다. 델타 변이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노동절 이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줄고 있습니다. 모두 긍정적인 징후입니다. 9월에 겪은 변동성이 10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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