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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동규 구속에 "특검 가자" 압박 수위 높여

SBS Biz 김창섭
입력2021.10.04 15:39
수정2021.10.04 16:44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구속되자 국민의힘은 "특검을 수용하라"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4일) SNS에 "이 지사가 '대장동 화천대유 게이트'로 이재명을 의심하는 국민은 모두 돼지라고 한다"며 "그렇게 부끄러움이 없고 정말 잘못도 없다면 특검 수사를 받아라"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역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고 국정을 이권 사업장으로 더럽힌 사건이 바로 대장동 사건"이라며 "이때야말로 의인이 이 세상을 바로잡아야 할 판"이라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SNS에 "이재명 후보가 부패정치 토건 비리 연합과 맞서 싸우겠다니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여권 인사에 대해서는 미적거리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며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 도입'만이 답"이라는 논평을 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SNS를 통해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규정하면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여당 내 후보 교체론으로 (후보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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