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청장 "노바백스 백신 허가받으면 신규·추가 접종 사용 검토"
SBS Biz 김창섭
입력2021.10.04 14:56
수정2021.10.04 16:44
정부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미접종자나 추가접종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오늘(4일) 정례 브리핑에서 “(노바백스 백신이) 국내에서 허가되면 미접종자에 대한 신규 접종이나 추가 접종에 모두 사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지금까지 정부가 계약한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과는 다른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인플루엔자나 B형간염 예방접종 등에 사용된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는데, 이런 개발 방식은 역사가 길어 안전성이 높고 유통기한도 더 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바백스는 앞서 미국과 멕시코에서 18세 이상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예방효과 90.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청장은 “(백신이) 허가되면 허가 사항 범위 내에서 전문가 검토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서 사용 계획에 대해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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