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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송가은, 하나금융 챔피언십서 첫 승…우승상금 2억7천만원

SBS Biz 류정훈
입력2021.10.03 17:22
수정2021.10.03 17:26

송가은의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KLPGA 제공,포천=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루키 송가은이 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늘(3일) 송가은은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6천480야드)에서 막을 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4라운드까지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호주 교포 이민지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해 정상에 올랐습니다.

3라운드까지 12언더파로 이민지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송가은은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3타를 줄여 연장전으로 끌고 간 뒤 3차 연장전에서 버디로 이민지를 앞섰습니다.

송가은의 우승 상금은 2억7000만 원입니다.

이번 시즌 신인인 송가은은 지난해 조건부 출전권으로 정규 투어 대회에 8차례 출전한 적이 있고, 올해는 23개 대회에 나선 끝에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김지영과 김수지(25)가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장수연, 유해란이 공동 5위(13언더파 271타)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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