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겨레의 정신으로 코로나19 위기 반드시 이겨낼 것”
SBS Biz 류정훈
입력2021.10.03 10:15
수정2021.10.03 10:19
지난달 30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조달의 날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김부겸 부총리가 개천절인 오늘(3일) "이 겨레의 정신으로, 지난 반만년의 역사에서 언제나 그러했듯이 우리는 이 코로나19의 위기 또한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날 개천절 경축식에서 보낸 영상 경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이제 유엔무역개발회의에서 새로이 선진국으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자'는 민족의 정신으로 이뤄낸 인류사에서 빛나는 자랑스러운 일"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 총리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다른 나라들이 부러워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줬다. 서로 믿고 의지하며 먼저 희생하고 고통을 나누는 이웃사랑의 민족이 가진 그런 힘을 전 세계에 알렸다"며 "이제 우리는 세계 선도국가로서, 홍익인간과 이화세계라는 이 겨레의 정신을 전 인류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총리는 "우리 인류는 지금 '기후위기'라는 중대한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 미래의 아이들이 살아갈 이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고 인간 사회의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서 기후위기의 해결은 이제 운명적인 과제가 됐다"며 "기후위기라는 전 지구적 과제를 우리 민족이 앞장서서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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