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연루 의혹’ 제기에 SK 강경대응 나서
SBS Biz 류정훈
입력2021.10.03 09:30
수정2021.10.03 09:32
SK그룹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오늘(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지주회사인 SK㈜는 지난달 30일 열린공감TV 강모 기자, 김모 작가, 정 모 PD 등 3명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SK는 이들이 지난달 22일부터 수차례 유튜브 방송을 통해 "화천대유의 실소유자는 최태원 회장과 SK그룹", "대장동 의혹 사건은 박근혜+SK 게이트"라고 하는 등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SK그룹이 화천대유 사건에 언급되게 된 계기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화천대유에 초기 자금을 댄 투자자문회사 킨앤파트너스에 626억 원을 빌려준 사실이 드러나면서입니다.
SK그룹 관계자는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고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인터넷과 SNS 환경에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지속해서 유포하는 경우 기업과 기업인은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향후에도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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