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법원에 “영구정지 트위터 계정 복원해달라” 가처분 신청
SBS Biz 류정훈
입력2021.10.03 09:07
수정2021.10.03 09:15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영구 정지된 트위터 계정을 복원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이러한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를 어기고 자신의 계정을 검열하고 있다며 계정 복원 명령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가처분 신청에서 "트위터가 역사적으로 전례가 없는 방식으로 정치적 담론을 통제하면서 민주적인 논쟁에 심대한 위험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위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트럼프 지지자들의 연방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폭력을 선동한다는 사유로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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