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추가 근로수당 미지급분 86.7억원 정산 마쳐
SBS Biz 오수영
입력2021.10.02 12:32
수정2021.10.02 20:23
네이버가 직원들에게 제때 주지 않았던 추가 근로수당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오늘(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연장·야간·휴일 근로수당 등 미지급분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지적을 수용하고 정산을 최근 마쳤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7월 고용부 특별 근로 감독에서 지난 3년 동안 전·현직 직원들에게 추가 근로수당 86억 7천여 만원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네이버는 "회사 내 자율적 생활 부분 등 네이버만의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법을 위반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당 지급 등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내 출입 기록과 업무 시스템상 출퇴근 기록 사이의 격차를 두고 네이버와 고용부 간에 견해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네이버는 근로 시스템 개편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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