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의원직 사퇴
SBS Biz 오수영
입력2021.10.02 10:17
수정2021.10.02 20:23
[곽상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아들을 둘러싼 논란 때문에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이 사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무소속 곽상도 의원은 오늘(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는 어떤 말씀을 드려도 오해를 더 크게 불러일으킬 뿐 불신이 거두어지지 않아 국회의원으로서 더 이상 활동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곽 의원은 "제 아들이 받은 성과 퇴직금의 성격이 무엇인지, 제가 대장동 개발사업이나 화천대유와 관여된 것이 있는지도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곽 의원은 아들이 '대장동 의혹의 핵심' 화천대유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아들의 월급이 "겨우 250만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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