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부동산 등 현안 산적한데…대선정국에 멀어지는 정책국감
SBS Biz 안지혜
입력2021.10.01 17:55
수정2021.10.01 18:41
[앵커]
보신 것처럼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가계부채부터 부동산 시장 급등까지 현안이 산적한데, 제대로 된 정책국감은커녕 정치 잇속만 챙기려는 정쟁국감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안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시작부터 여야 의원 간 날 선 설전이 붙었습니다.
국민의 힘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40여 명을 증인으로 채택 시도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거부하면서 파행이 거듭 됐습니다.
[김희곤 / 국민의힘 의원 : 저희들은 국민을 대신해서 대신 묻고 있는 겁니다. 국정감사권을 온전히 행사할 수 있도록 대장동 게이트 저희가 요구한 핵심 증인 채택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정을 조사하라고 했더니 정치 선동장으로 만들면 되겠습니까. 야당 의원님 여러분들께 호소를 합니다.]
의원실 보좌진 분위기도 예년과 사뭇 다릅니다.
보통 이맘때면 국감 '간판스타' 자리를 위한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을 때지만, 국정 검증을 위한 송곳 질문과 핵심 자료 준비는 뒷전입니다.
[A의원실 보좌진 : 올해는 거의 화천 대유 국감이라…(피감기관들에 자료 요구도) 거의 없는 편인 거 같아요. 저희만 그런 게 아니라 지금쯤 원래 다른 방(의원실)도 보도자료도 나가고 그래야 되는데. 보다 중요한 건 일요일에 열리는 (민주당)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
하지만 역대 최대 수준의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급등, 가상자산 버블 등 풀어야 할 경제 문제는 산더미인 상황.
거세지는 대선 셈법 속, 민생은 뒷전이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보신 것처럼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가계부채부터 부동산 시장 급등까지 현안이 산적한데, 제대로 된 정책국감은커녕 정치 잇속만 챙기려는 정쟁국감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안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시작부터 여야 의원 간 날 선 설전이 붙었습니다.
국민의 힘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40여 명을 증인으로 채택 시도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거부하면서 파행이 거듭 됐습니다.
[김희곤 / 국민의힘 의원 : 저희들은 국민을 대신해서 대신 묻고 있는 겁니다. 국정감사권을 온전히 행사할 수 있도록 대장동 게이트 저희가 요구한 핵심 증인 채택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정을 조사하라고 했더니 정치 선동장으로 만들면 되겠습니까. 야당 의원님 여러분들께 호소를 합니다.]
의원실 보좌진 분위기도 예년과 사뭇 다릅니다.
보통 이맘때면 국감 '간판스타' 자리를 위한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을 때지만, 국정 검증을 위한 송곳 질문과 핵심 자료 준비는 뒷전입니다.
[A의원실 보좌진 : 올해는 거의 화천 대유 국감이라…(피감기관들에 자료 요구도) 거의 없는 편인 거 같아요. 저희만 그런 게 아니라 지금쯤 원래 다른 방(의원실)도 보도자료도 나가고 그래야 되는데. 보다 중요한 건 일요일에 열리는 (민주당)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
하지만 역대 최대 수준의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급등, 가상자산 버블 등 풀어야 할 경제 문제는 산더미인 상황.
거세지는 대선 셈법 속, 민생은 뒷전이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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