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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캐시백 오늘부터 신청…100만원어치 물건 살 계획 있다면 이번 달에

SBS Biz 윤선영
입력2021.10.01 17:54
수정2021.10.01 18:41

[앵커]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 소비 지원금, 카드 캐시백의 첫날 신청에 136만 명이 몰렸습니다. 

두 달 동안 최대 2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또 어디에서 쓸 수 있는지 윤선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캐시백 혜택 최대치인 20만 원을 받으려면 지난 2분기 월평균 카드값보다 이 달과 다음 달에 각각 103만 원을 더 쓰면 됩니다. 

2분기 월평균 카드값이 100만 원이었다면 이 달엔 203만 원 이상을 쓰면 최대한도인 10만 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캐시백 받자고 갑자기 무턱대고 씀씀이를 키울 필요는 없지만 연말 전에 100만 원어치 물품 구매 계획이 있었다면 이 달에 사는 게 유리합니다. 

캐시백 예산은 7천억 원, 350만 명이 20만 원씩 받을 수 있는 규모로 한정돼 예산이 소진되면 이 달에 바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한 번에 100만 원을 결제 하기 부담된다면 할부도 가능한데 결제하는 달에 모든 금액이 사용된 것으로 인정됩니다. 

어디서 쓴 것인지에 따라 캐시백이 인정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배달앱과 전문 온라인몰, 스타벅스,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쓴 돈은 인정되지만 대형 마트와 전자판매점, 명품 매장을 비롯해 새 차 구입과 세금 납부는 제외됩니다. 

이 달에 쌓인 캐시백은 다음 달 15일에 지급되는데, 만약 캐시백이 적용된 결제 건을 나중에 취소하면 다음 달 캐시백에서 차감되거나 카드사가 회수해갑니다. 

sbsbiz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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