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기름때 반죽 반전?…제보영상 ‘조작’ 논란
SBS Biz 장지현
입력2021.10.01 17:52
수정2021.10.01 18:41
[앵커]
던킨도너츠 공장에서 비위생적으로 도넛을 만들고 있는 영상이 보도돼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그런데 던킨 측에서 이 영상이 조작된 정황이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장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 산하 비알코리아는 제보자가 촬영된 공장 내부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7월 말에 촬영된 이 영상에선 공장 직원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주걱으로 환기 장비를 치고 유증기를 긁어 반죽에 떨어뜨려 섞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를 본 회사 측은 "제보 영상에 대한 조작 의심 정황이 발견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직원은 현재 SPC그룹과 갈등을 빚고 있는 민주노총 던킨 지부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 제보자는 이 같은 주장에 즉각 반박했습니다.
제보자는 "제보 영상을 보면 조작됐다는 주장은 틀렸음을 쉽게 알 수 있다"며 "알기로는 1년 이상 청소를 하지 않고 방치된 상태로 도넛 제조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제보자의 영상을 공개한 강은미 의원실도 "정기적으로 청소했다는 사측 주장이 사실이라면 CCTV 1년 치 영상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던킨 안양공장을 이틀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사실이 적발됐다며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습니다.
SBS Biz 장지현입니다.
던킨도너츠 공장에서 비위생적으로 도넛을 만들고 있는 영상이 보도돼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그런데 던킨 측에서 이 영상이 조작된 정황이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장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 산하 비알코리아는 제보자가 촬영된 공장 내부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7월 말에 촬영된 이 영상에선 공장 직원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주걱으로 환기 장비를 치고 유증기를 긁어 반죽에 떨어뜨려 섞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를 본 회사 측은 "제보 영상에 대한 조작 의심 정황이 발견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직원은 현재 SPC그룹과 갈등을 빚고 있는 민주노총 던킨 지부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 제보자는 이 같은 주장에 즉각 반박했습니다.
제보자는 "제보 영상을 보면 조작됐다는 주장은 틀렸음을 쉽게 알 수 있다"며 "알기로는 1년 이상 청소를 하지 않고 방치된 상태로 도넛 제조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제보자의 영상을 공개한 강은미 의원실도 "정기적으로 청소했다는 사측 주장이 사실이라면 CCTV 1년 치 영상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던킨 안양공장을 이틀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사실이 적발됐다며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습니다.
SBS Biz 장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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