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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마지막 국감…골목상권 침해논란 카카오 등 ‘플랫폼 국감’ 전망

SBS Biz 서주연
입력2021.10.01 11:18
수정2021.10.01 11:51

[앵커]

국회가 오늘(1일)부터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정감사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골목상권 침해 등 논란이 된 플랫폼 기업들이 정조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대장동 의혹과 고발 사주 관련 등 대선 주자와 관련한 여야 간 치열한 공방도 예상됩니다.

서주연 기자 연결합니다.

국정감사 일정 시작됐는데 이번 국감의 주요 쟁점은 어떤 거죠?

[기자]

오늘 시작된 국정감사는 오는 21일까지 3주간 열리는데요.

21대 국회의 두 번째 국감이자 대선을 5개월 앞두고 열리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마지막 국감입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주요 플랫폼 기업들을 정조준한 '플랫폼 국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나온 카카오를 필두로 네이버, 쿠팡, 구글 등 주요 플랫폼 기업인이 각 상임위원회마다 줄줄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플랫폼 독과점과 골목상권 침해 논란 등이 주요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또 여야는 이번 국감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 등 이재명 후보와 윤석렬 후보 관련 이슈를 놓고 정면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경제부처의 핵심 쟁점은 뭔가요?

[기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경제 부처 국감에서는 재정건전성과 공공기관 경영 평가제도, 암호화폐 과세 유예 등을 비롯해 가계대출 관리 등을 위한 대출 규제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고용노동부 국감에서는 주 52시간 근로제, 직장 내 괴롭힘, 플랫폼 노동자 처우 문제 등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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