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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모임 인원 제한도 유지

SBS Biz 손석우
입력2021.10.01 11:17
수정2021.10.01 11:51

[앵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00명에 육박하며 또 요일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손석우 기자,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거리두기 연장 결정에 대해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두 차례의 연휴 등 방역 위험요인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2주간 더 유지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인 최대 모임 인원도 2주 더 연장됩니다. 

거리두기와 사적 모임 제한은 유지되지만 결혼식, 돌잔치, 실외 체육시설 등의 방역 기준은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완화됩니다. 

한편 김 총리는 "예방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게 될 이번 달에 일상 회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며 단계적인 위드코로나로의 전환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일상 회복을 위한 3가지 원칙으로 방역 완화 조치 단계적 시행, 질서 있는 전환 추진 , 민관합동 '코로나19 일상 회복 지원위원회' 구성 등을 제시했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는 어제도 요일 최다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추석 연휴 이후 8일째 요일 최다 확진자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3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86명 발생했습니다. 

목요일 확진자 기준으로 최다 기록이고,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다섯 번째로 큰 규모이기도 합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2451명이었고, 이중 수도권에서 76.7%인 1880명이 발생해 수도권 집중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하루 확진자는 8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며,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이 석 달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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