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안 속는다?…고평가 꼬리표 ‘케이카’ 첫날 청약 부진
SBS Biz 김성훈
입력2021.09.30 17:57
수정2021.09.30 21:51
[앵커]
중고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증시에 상장하는 '케이카'가 일반 청약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을 앞세워 청약 열기를 기대했던 것과는 정반대로 관심이 시들하다는데요.
김성훈 기자, 오늘(30일) 청약 첫날 분위기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케이카의 첫날 청약 평균 경쟁률은 3.16대 1로 집계됐습니다.
일반 공모를 통해 3,366억 원을 조달하는데, 청약 증거금은 1,330억 원에 그쳤습니다.
전날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는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기업인수목적회사, 스펙(SPAC)을 제외하곤 올해 들어 청약에 나선 기업 중에 가장 저조했습니다.
이 때문에 공모가도 희망 최저가보다 27%나 낮춘 2만5,000원으로 정하고 1년간 팔지 못하는 보호예수 물량을 늘리는 등 흥행을 위한 불씨를 지폈지만, 반전에 실패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흥행이 저조한 이유는 뭔가요?
[기자]
네, 고평가 논란이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케이카는 기업가치 산정 과정에서 시가총액이 60조 원에 달하는 카바나 등 미국의 중고차 업체들을 비교 대상에 뒀는데요.
두 나라의 중고차 시장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동일 선상에 두는 건 무리였다는 반응입니다.
또 유사한 논란을 빚은 크래프톤과 에스디바이오센서 등의 부진한 주가 흐름도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입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 (단순히) 유사한 사업을 한다고 비교하면 투자자들이 봤을 때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있는 거고요. 고평가 논란이 있던 기업들 같은 경우에 (주가가) 여지없이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었고(요.)]
여기에 현대차의 중고차 진출 가능성 등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 환경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중고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증시에 상장하는 '케이카'가 일반 청약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을 앞세워 청약 열기를 기대했던 것과는 정반대로 관심이 시들하다는데요.
김성훈 기자, 오늘(30일) 청약 첫날 분위기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케이카의 첫날 청약 평균 경쟁률은 3.16대 1로 집계됐습니다.
일반 공모를 통해 3,366억 원을 조달하는데, 청약 증거금은 1,330억 원에 그쳤습니다.
전날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는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기업인수목적회사, 스펙(SPAC)을 제외하곤 올해 들어 청약에 나선 기업 중에 가장 저조했습니다.
이 때문에 공모가도 희망 최저가보다 27%나 낮춘 2만5,000원으로 정하고 1년간 팔지 못하는 보호예수 물량을 늘리는 등 흥행을 위한 불씨를 지폈지만, 반전에 실패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흥행이 저조한 이유는 뭔가요?
[기자]
네, 고평가 논란이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케이카는 기업가치 산정 과정에서 시가총액이 60조 원에 달하는 카바나 등 미국의 중고차 업체들을 비교 대상에 뒀는데요.
두 나라의 중고차 시장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동일 선상에 두는 건 무리였다는 반응입니다.
또 유사한 논란을 빚은 크래프톤과 에스디바이오센서 등의 부진한 주가 흐름도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입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 (단순히) 유사한 사업을 한다고 비교하면 투자자들이 봤을 때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있는 거고요. 고평가 논란이 있던 기업들 같은 경우에 (주가가) 여지없이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었고(요.)]
여기에 현대차의 중고차 진출 가능성 등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 환경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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