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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1.517%…금융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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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9.29 08:21
수정2021.09.29 08:39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금융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은행주와 보험주 등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27일(현지 시각)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465%에서 출발해 장중 1.517%까지 오르면서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장기 국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가스 유틸리티 업종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가스 유틸리티 업종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27일(현지 시간) 11월물 천연가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21% 증가한 5.73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2014년 2월 이후 7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수소 신사업 확대 전략과 도시가스 요금 인상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됐습니다.

◇ 원자력 발전 관련주

원자력발전 비중을 줄이기로 했던 영국 정부가 최근 대대적인 원전 개발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방산업체 롤스로이스의 소형 모듈 원자로(SMR) 신규 건설 프로젝트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에 원자력 발전 관련주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DL은 자회사 DL케미칼의 미국 석유화학업체 인수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 2차 전지 관련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중국 헝다그룹이 350조 원의 부채에 대한 이자지급을 하지 못하는 등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계열사인 헝다자동차와 공급 계약을 맺은 국내 2차전지 장비 업체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헝다자동차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지는원익피앤이와 유일에너티크 엠플러스 등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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