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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 일상복귀, 백신패스 도입검토…영업시간 단계적 폐지”

SBS Biz 장지현
입력2021.09.28 17:55
수정2021.09.28 21:22

[앵커]

방역당국이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으로 이르면 10월 말에서 11월 초를 제시했습니다.

나아가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백신 패스 적용을 검토키로 했는데요.

장지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놨죠?

언제쯤 시행된다는 건가요?

[기자]

오늘(28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권 장관은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하는 시점을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로 제시했습니다.

성인 80%, 또 고령층의 90%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이 이때쯤이란 게 그 배경인데요.

권 장관은 신규 확진자가 3천명대로 올라간다고 해도 의료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일상회복은 단계를 밟아 진행키로 했는데, 권 장관이 백신 패스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고요?

[기자]

네, 우선 권장관 발언 들어보시죠.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우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사적 모임이라든지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거리 두기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권 장관은 백신 패스 도입을 시사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덴마크에선 사적 모임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백신 패스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들 국가에선 접종 완료자, 음성 판정받은 사람, 확진 뒤 완치자를 대상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영업시간 제한도 두지 않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영업시간제한과 관련해선 현재 22시까지인데 단계적으로 24시, 다음에 전체적으로 풀 것이라며 다만 돌파 감염이 있기 때문에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한다고 피력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중 공청회, 시범적 실시를 통해 최종 입장을 정리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권 장관은 12세~17세 청소년 접종과 관련해 앞서 고3 학생들이 접종한 뒤 예방효과가 컸다며, 가능한 접종이 낫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권 장관은 코로나 19에 감염됐을 때 위중증으로 넘어가는 청소년이 많지 않다며 최종 접종 여부는 부모와 학생들이 판단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장지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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