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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3100선 후퇴…네이버·카카오 2%대 ↓

SBS Biz 전서인
입력2021.09.28 11:11
수정2021.09.28 13:29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오늘(28일) 오전 국내 양대 증시 모두 1% 안팎으로 내리며 약세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 팔자에 낙폭을 키우고 있는데요.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피가 3,100선대까지 밀려났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81% 내린 3108.04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개인이 3천억 사들이며 맞서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들 모두 파란불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2% 안팎 하락세이고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SDI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포드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 법인에 5조 원 가량을 투자하는 SK이노베이션 2% 넘게 강세입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1.67% 내린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80원 오른 1181.60원입니다.

[앵커]

오늘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죠?

[기자]

다우 0.21% 상승했지만, 0.28%, 나스닥 0.52% 하락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장중 1.517%까지 치솟으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는데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미국 국채의 비중 축소 의견을 내면서, 앞으로 국채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금리가 뛰자 기술주들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아마존 0.58%, 애플 1.05% 하락했습니다.

반대로 금리상승의 수혜를 보는 은행주들은 강세를 보였으며, 경기 재개 기대감으로 보잉과 델타항공 등 항공주들도 상승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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