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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캐시백 최대 20만원…스벅·배달앱도 인정

SBS Biz 윤선영
입력2021.09.27 17:55
수정2021.09.28 07:46

[앵커]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상생 소비 지원금, 카드 캐시백이 다음 달부터 시행됩니다.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더 많은 쓰면 최대 20만 원을 돌려받는데 배달앱과 프랜차이즈 직영점, 일부 온라인 쇼핑몰 사용도 인정된다고 합니다. 

윤선영 기자입니다. 

[기자] 

카드 캐시백은 신용ㆍ체크카드를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이 쓰면 초과분의 10%를 환급해주는 겁니다. 

4월부터 6월까지 월평균 100만 원을 썼을 경우 다음 달에 153만 원을 썼다면 3% 많은 103만 원을 빼고 50만 원의 10%인 5만 원을 포인트로 받게 됩니다. 

본인 명의로 된 모든 카드 실적이 합산되는데 환급 한도는 월 10만 원, 두 달 동안 최대 20만 원으로 제한됩니다. 

코로나 확산 상황을 감안해 캐시백이 인정되는 온라인 사용처는 한층 확대됩니다.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같은 대형 배달앱과 쿠팡과 SSG 같은 종합 온라인몰을 제외한 일부 온라인몰 사용액도 인정됩니다.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 직영점,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쓴 돈도 포함됩니다. 

반면 대형 마트와 백화점, 전자판매점, 명품 매장을 비롯해 새 차 구입과 세금 납부액 등은 인정이 안 됩니다. 

2분기 사용 인정액 역시 이런 실적 제외 업종에서 쓴 돈은 포함이 안됩니다. 

캐시백 신청은 이번 주 금요일인 10월 1일부터 카드사를 통해 할 수 있는데, 국민 지원금처럼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진행됩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는 11월 15일부터 지급됩니다. 

만약 포인트를 받은 뒤 결제를 취소할 경우 받은 포인트는 다음 달 포인트에서 차감되거나 카드사가 회수해갑니다. 

SBS Biz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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