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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고위험군 내달 25일 부스터샷

SBS Biz 엄하은
입력2021.09.27 17:54
수정2021.09.27 18:44

[앵커]

확진자가 급증하고, 특히 델타 변이 확산으로 돌파 감염이 늘자 방역 당국은 추가 접종 계획도 세웠습니다. 

부스터샷, 언제부터, 누가 우선적으로 맞게 되나요? 

[기자] 

부스터샷은 앞서 백신을 맞은 뒤 6개월 지난 사람, 그리고 이 중 면역이 떨어지는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진 등이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다음 달 5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사전예약에 들어가며, 접종은 10월 25일부터 실시됩니다. 

면역저하자의 경우, 기본접종 2개월 이후 추가접종이 가능한데요. 10월 18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고 11월 1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일반 국민 대상 추가접종 세부 방안은 향후 마련된 예정입니다. 

[앵커] 

얀센을 1회 맞은 분들,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나 문의하는 분들 많은데요,, 

[기자] 

네, 얀센 1회 접종으론 한계가 있다는 게 당국 설명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돌파 감염 중 얀센 백신을 맞은 분들, 즉 20~30대 비중이 높다"며 "얀센 백신 맞은 분들이 6개월이 도래하는 시점이 12월인데, 이런 점을 감안해 추가 접종계획을 조만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추가접종은 어떤 백신으로 진행되나요? 

[기자] 

네, 화이자와 모더나로 진행됩니다. 

다만, 모더나의 경우엔 추가접종에 사용하기로 결정됐지만 용량이나 접종 간격 등은 추후 정해질 방침입니다. 

만약, 화이자 백신으로 2회 접종한 75세 이상 고령자 등은 추가 접종도 화이자로 맞게 되는데요. 

요양시설은 방문 접종으로 실시되고, 60세 이상 고령층 등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번 주 금요일인 다음 달 1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금주 상황을 지켜본 뒤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인데요, 현재 확산세를 고려할 때 방역단계를 낮추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정부는 코로나 일상회복위를 구성하고, 10월 중 실천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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