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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접종간격 단축…60세 이상 부스터샷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9.27 11:21
수정2021.09.27 11:53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는 가운데, 정부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접종 간격도 단축합니다.

3차 접종 즉 부스터 샷 계획도 오늘(27일) 공개할 예정인데요.

손석우 기자, 정부가 오늘 4분기 접종계획을 발표하는데, 우선 접종대상은 얼마나 확대되죠?

[기자]

현재 18세 이상인 접종대상은 12~17세 소아·청소년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등교일수가 확대됨에 따라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백신 접종을 더 미룰 수 없다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 후 심근염 발생 등 부작용 사례들이 일부 나타나고 있어 희망자에 한해 접종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신부도 접종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접종 간격도 단축되죠?

[기자]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계열 백신의 경우 수급 문제로 1, 2차간 접종 간격을 일괄 6주로 연장했는데요.

정부는 이 접종 간격을 다시 단축해 접종 완료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의 85.5%가 미접종자이거나 1차 접종만 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접종 완료율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앞서 정부는 다음 달 말까지 전체 인구 대비 70% 이상, 18세 이상 성인 80% 이상, 60세 이상 고령층은 90%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3차 접종, 즉 부스터 샷에 대한 계획도 발표될 예정이죠?

[기자]

네 부스터 샷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2차 접종 뒤 6개월이 지난 경우 부스터 샷 접종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2~3월 접종 초기에 백신을 맞은 요양병원 입소자와 근무자 등 취약계층과 면역 저하자 등이 우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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