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코스피, 3140선 회복…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SBS Biz 전서인
입력2021.09.27 11:20
수정2021.09.27 11:53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이번 주 첫 거래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습니다.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314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지난주보다 0.59% 오른 3143.63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요.

개인은 3천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이번 주 코스피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중국의 헝다그룹 파산 우려가 여전한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만 NH투자증권은 "미국과 중국 관련 불확실성은 실제로 대형 악재로 불거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대내외적 리스크로 인한 외국인들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에 0.18% 오른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보다 0.65원 내린 1175.85원입니다. 

[앵커] 

종목별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과 D램 현물 가격 하락 둔화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카카오도 이틀 연속으로 상승하며 12만 원 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디즈니플러스와 제휴 소식을 알린 LG유플러스 강세이고요. 

2차 전지 음극재와 양극재 사업을 추진하는 SKC는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항공수요 회복을 기대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선업종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고요. 

지난 17일 코스피에 상장한 현대중공업은 소폭 하락하며 거래 중입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전서인다른기사
이번 달부터 지역가입자 건보료 2만5천 원 줄어
롯데관광개발, 1월 카지노 순매출 238억…"최대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