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코로나 부스터샷 접종 곧 시작…고위험군부터”
SBS Biz 오정인
입력2021.09.26 15:07
수정2021.09.26 20:29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접종을 곧 시작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달 초부터 코로나19 1·2차 백신 접종 간격을 단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 "백신 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하고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곧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다음달 초부터 백신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하고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4분기 접종 계획은 이날 중대본 논의를 거친 뒤 내일(27일) 질병청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 총리는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85.5%가 예방접종을 마치지 못한 이들"이라며 "백신 공급은 충분하다. 정부를 믿고 국민들께서 한 분이라도 더 접종에 참여해 주신다면 바이러스의 위협에서 좀 더 빨리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를 기록한 데 대해서는 "추석 명절 대이동 여파가 매섭다"며 "어느 정도 예견하고 있었지만 증가폭과 속도가 매우 엄중한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번주 방역상황이 단계적 일상 회복의 출발점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한 주동안은 만남과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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