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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약 클로큐어정, 가격 10% 인하…복지부 ‘약가조정’ 추진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9.23 16:44
수정2021.09.23 17:11


판매량이나 가격대가 높은 의약품들의 상한금액이 다음달부터 내려갑니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 자로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약가인하는 사용량-약가연동협상 유형 '나'와 '다'에 해당합니다.

먼저 '나' 유형은 '가' 유형에 따라 약가가 조정되지 않고 동재일로부터 4년이 경과한 신약입니다. 제품은 바이엘코리아의 아일리아주사 한 품목으로 이번 협상에서 2.5% 인하가 결정됐습니다.

유형 '다'는 동일제품군 중 최초로 등재된 제품의 등재 4년부터 1년마다 동일제품군 청구액이 전년도 청구액보다 60% 이상 증가했거나 10% 이상 증가하면서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 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을 벌여 가격을 내립니다.

유형 '다' 품목은 모두 128개입니다. 아이큐어 클로큐어정75mg는 10%, 이든파마 로수반정은 협상 제품 함량별로 각각 9.2%씩 인하됩니다. 한국파비스제약 비스비캡슐은 9.1%, JW신약 베스티딘정20mg은 9.1%, 보령제약 듀카브정30/5mg은 2.1%씩 내려갑니다.

한편 약가 인하 대상 콜린알포세레이트 약제는 모두 7품목입니다. 콜마파마 콜리아센리드캡슐과 콜리아센연질캡슐, 동구바이오제약 글리포스연질캡슐, 위더스제약 콜리린연질캡슐, 종근당 글리라티린연질캡슐 등이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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