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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700명대…내일부터 최대 모임인원 다시 6명으로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9.23 11:22
수정2021.09.23 13:23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700명대를 이어간 가운데 내일부터는 수도권 모임 인원이 다시 6명으로 줄어듭니다.

다음 주에는 정부가 4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하는데, 소아와 청소년에 접종계획과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에 대한 계획도 발표됩니다.

손석우 기자, 정부가 4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고요?

[기자]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27일) 오후 2시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4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4분기 계획에는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의 신규 접종 일정과 방식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추가 접종 즉 부스터 샷의 대상과 일정,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계획도 함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백신 접종 목표치를 당초 전체 인구의 70%에서 80%로 높임에 따라 4분기에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접종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았군요?

[기자]

오늘 자정(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16명으로 집계돼 사흘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급증하지는 않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닌데요.

지난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는 연휴 기간이었음에도 나흘 연속 '요일 최다'를 기록해 확산세가 꺾이지 않았음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특히 연휴 기간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기 때문에, 이 여파가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나타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숫자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에 집중됐던 확산세가 다시 전국으로 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추석 연휴 기간에 모임 인원 제한이 일부 완화됐는데, 내일부터는 다시 강화되죠?

[기자]

내일부터(24일)는 4단계 수도권 지역에서 사적 모임은 오후 6시까지는 4명, 오후에는 다시 6명으로 줄어듭니다.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 등에서 사적 모임은 1차 접종자나 미접종자의 경우 오후 6시까지는 4명,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가능합니다.

여기에 백신 접종 완료자를 낮에는 2명, 저녁에는 4명을 더해 최대 6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만 요양병원·시설 방문 면회는 일요일인 26일까지 계속됩니다.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접종 완료자인 경우 접촉 면회가 가능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비접촉 면회만 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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