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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급등…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SBS Biz 전서인
입력2021.09.23 11:22
수정2021.09.23 11:51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추석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국내 증시가 기관 팔자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발 악재가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연고점을 돌파했는데요.

전서인 기자, 오전(23일)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피가 3,12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58% 내린 3122.35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이 2,300억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2,300억 원 넘게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국내 정식 품목 허가와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미국 국방부에 공급한다는 소식에 5%대 강세이고요.

오늘 오전 8년 만에 전기료 인상을 발표한 한국전력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카카오는 2%대 하락하면서 11만 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기관 매도에 0.43% 내린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1,183원에 개장하면서 장중 연고점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8.85원 급등한 1183.85원에서 거래 중입니다.

[앵커]

추석 연휴 동안 뉴욕증시가 여러 악재로 휘청였는데, 오늘 새벽에는 반등에 성공했죠?

[기자]

다우 1%, S&P500 0.95% 상승하면서 나흘 연속 하락세를 끊어냈고요.

나스닥 지수 1.02% 오른 채 장 마쳤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FOMC 정례회의를 통해서 테이퍼링을 곧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의 최고투자책임자는 "FOMC가 여전히 비둘기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뉴욕증시를 흔든 중국 헝다그룹 관련 불안감은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는 14.33% 하락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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