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장님’ 증가율 1위...고용 부진 영향 청년 창업 열기 지속
SBS Biz 장가희
입력2021.09.23 09:05
수정2021.09.23 09:20
올 상반기 젊은 층의 창업 열기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창업기업(개인 창업기업 기준)은 66만8천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줄었지만, 창업자가 30세 미만인 창업기업은 8만8천 개로 14.5% 늘었습니다.
또 30대가 5.0% 늘어난 반면 40대(-7.7%), 50대(-18.8%), 60세 이상(-31.3%) 등은 줄었습니다.
지난해 연 2천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과세 시행으로 임대사업자 등록이 의무화되며 부동산업 창업이 급증한 것을 고려해 부동산업을 제외해도 30세 미만 증가율이 1위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기업은 51만6천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늘었고 이 중 30세 미만 창업기업이 8만1천 개로 15.1% 늘었습니다.
젊은 층 창업 열기가 높은 것은 그만큼 고용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기 때문인데, 올해 상반기 월평균 취업자는 2천691만8천 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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