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전기요금 전격 인상…4인 가구 월 최대 1,050원 올라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9.23 08:39
수정2021.09.23 10:57
정부와 한국전력이 10월 1일부터 적용되는 4분기 전기요금을 전격 인상했습니다.
전기료 인상은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 입니다.
정부와 한전은 4분기(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0.0원으로 책정했다고 23일 발표했는데, 전분기(-3원)보다 3.0원 오른 것이며, 지난해와는 같은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에 따라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라면 전기료는 4분기 매달 최대 1천50원 오르게 됩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를 전기요금에 3개월 단위로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한 뒤 1분기 kWh당 3.0원 내린 이후 2,3분기에도 물가 상승과 국민 경제 등을 고려해 1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요금을 동결했습니다.
정부가 4분기 전기요금을 전격 올린 것은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유류 등 전기 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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