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미 연준, 내년 금리인상 시사…긴축 속도 빨라지나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9.23 07:17
수정2021.09.23 08:21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양준석 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미국 연준의 긴축 시계는 더 빨라졌습니다.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은 곧 시작할 의사를 밝혔고, 연준 위원 18명 중 절반이 내년 금리인상이 바람직하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또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연준이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낮췄고,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올렸다는 것입니다. 경기는 둔화하는데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래이션 가능성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23일) FOMC 시사점은 무엇인지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Q. FOMC에서 테이퍼링을 조만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시점을 밝히진 않았지만 연내 개시가 현실화 됐는데요. 파월 의장이 이르면 다음 FOMC에서 시작해 내년 중반에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하면서 긴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테이퍼링 시간표, 어떻게 보시나요?
- FOMC, 11월 테이퍼링 개시 시사…"조만간 타당할 수도"
- 파월 "이르면 11월 개시…내년 중반께 마무리 예상"
- 美연준, 기준금리 0~0.25% 동결…자산 매입 규모 유지
- 다음 FOMC 11월 2일 시작…다가오는 테이퍼링 시계
- 파월 "많은 FOMC 위원들 내년 중반께 마무리 예상"
- 테이퍼링 공식화 미룬 파월…"필요하면 더 기다릴 수도"
- 기준금리 인상 경계…"금리인상 직접 신호는 아니야"
Q. 큰 폭으로 증가하던 미국 고용이 지난 8월 쇼크 수준으로 최소폭 증가를 보였습니다. FOMC도 고용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는데요. 이 와중에 인플레이션은 계속되면서 일각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과 연준 위원들은 상당한 추가 진전을 달성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 FOMC, 코로나 증가로 고용 시장 회복세 둔화 평가
- FOMC "인플레이션, 주로 일시적인 요인 반영해 상승"
- 파월 "다수 연준 위원들, 고용 상당한 추가 진전 판단"
- 양호한 고용 증가세 지속 시 예정대로 테이퍼링 진행
- 미 8월 비농업 일자리 23.5만↑…코로나에 회복 둔화
- 시장 전문가 전망치 하회…전달 25% 수준으로 '뚝'
- ADP 8월 민간부문, 37.4만 명 증가…월가 예상치 절반
- 장기 실업자 급증…6개월 이상 실직, 전체 실업자 40%
- 하위 25% 임금, 4.8% 대폭 상승…상위 25%는 2.8%↑
- 미 8월 실질임금 0.5%↓…명목임금보다 물가 더 상승
- 경기회복세 둔화 속 물가 상승…스태그플레이션 우려↑
- 8월 고용보고서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급속히 확산
Q. 미국 일자리의 경우에는 미스매치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요. 일자리는 많은데 일할 사람이 없다는 건데요?
- 경제 회복세에도 고용 '들쭉날쭉'…현장 "사람 없다"
- 1000만 개 일자리에도 실업자 800만 명 '고용 미스터리'
- 식료품점·레스토랑·여행사 등 서비스 분야 일손 부족
- 미 대기업들, 경쟁적으로 시급 인상…채용에 안간힘
- 美 근로자 약 80% 임금, 시간당 최소 15달러 분석
- 미국의 고용쇼크, 일자리 아닌 일할 사람 부족 현상
- 대규모 현금 살포에 "일하지 않아도 된다" 인식 확대
- 재택·유연근무 기업 찾아 나선 미국인 '프리 선언'
- "한 직장 오래?"…Z세대, '안정성'보다 '유연성' 우선
Q. 연준에서 경제전망을 대폭 후퇴했습니다. 이미 이번 달 발표된 베이지북에서도 8월 미국 경제를 회복세가 둔화됐다고 평가했는데요. 7월 베이지북에서는 경제 활동이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진단한 것과 확연히 달라졌어요?
- 경제전망 대폭 후퇴…올해 성장률 7%→5.9% 조정
- 내년 이후 성장률은 상향 조정…3.3%→3.8% 전망
- 올해 인플레이션 3.4%→4.2% 상향…내년부터 완화
- 올해 실업률 전망치 4.5%→4.8%…고용 지표 악화
- 베이지북 "美 경제성장, 7월 초부터 보통 속도 둔화"
- 7월 베이지북 당시 "경제활동 탄탄한 성장세" 진단
- 코로나 델타 변이 우려 반영…외식·여행·관광 위축
- 미 8월 소매판매 0.7% '깜짝' 증가…예상치 - 0.8%
- 9월 신학기 개학 앞두고 의류·학용품 등 구매 영향
- 미 경제 책임지는 소비, 델타 변이에 불안한 '강세'
Q. FOMC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예상보다 심화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상승률 증가 폭이 꺾이면서 테이퍼링도 조금 늦춰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인데요?
- 미 8월 소비자물가 5.3% 상승…전문가 전망치 하회
- 6·7월보다 둔화…일각, 인플레이션 진정 신호 해석
- 미 8월 CPI, 전월比 0.3%↑…7개월 만에 낮은 상승률
- 코로나 여파로 공급망 병목현상 등에 물가 상승 집중
- 중고차·픽업트럭 가격 상승폭↓…인플레이션 우려 제동
- 델타 변이 확산에 감염자 수 폭증…항공여행 수요 급감
- FT "델타변이가 물가 흐름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 예상보다 낮은 8월 물가…"인플레 정점" VS "불안 여전"
- 바이든 행정부 인프라 투자안…장기적 물가 상승 견인
Q. 최대 관심 중 하나는 점도표입니다. FOMC 위원들의 금리인상 예상 시기가 앞당겨졌는데요. FOMC 위원 18명 가운데 절반이 첫번째 금리인상 시기로 당초 예상됐던 2023년이 아닌 내년으로 꼽았어요. 지난달 잭슨홀 미팅에 이어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에는 선을 그었는데요?
- 이번 FOMC 점도표, 조기 금리인상 대세로 부상
- 테이퍼링 개시 이어 기준금리 인상 시기도 가속 관측
- 금리 인상 앞당기는 위원들, 내년 인상 6월 7명→9명
- 내년 금리전망치 중간값, 6월 0.6%→1%로 상향
- 2023년까지 금리, 최소 3차례 인상 전망…1차례 증가
- 6월 점도표, 2023년 0.25%p 최소 두 차례 인상 관측
- 첫 2024년 금리 전망, 중간값 1.8% 최소 3번 인상 예상
- 파월 "금리 인상 기준, 테이퍼링 기준보다 엄격해"
- 파월, 지난달 잭슨홀에서도 "금리- 테이퍼링 별개" 강조
- 파월 "금리 인상, 훨씬 다르고 엄격한 기준 적용할 것"
Q. 최대 관심 중 하나는 점도표입니다. FOMC 위원들의 금리인상 예상 시기가 앞당겨졌는데요. FOMC 위원 18명 가운데 절반이 첫 번째 금리인상 시기로 당초 예상됐던 2023년이 아닌 내년으로 꼽았어요. 지난달 잭슨홀 미팅에 이어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에는 선을 그었는데요?
- 이번 FOMC 점도표, 조기 금리인상 대세로 부상
- 테이퍼링 개시 이어 기준금리 인상 시기도 가속 관측
- 금리 인상 앞당기는 위원들, 내년 인상 6월 7명→9명
- 내년 금리전망치 중간값, 6월 0.6%→1%로 상향
- 2023년까지 금리, 최소 3차례 인상 전망…1차례 증가
- 6월 점도표, 2023년 0.25%p 최소 두 차례 인상 관측
- 첫 2024년 금리 전망, 중간값 1.8% 최소 3번 인상 예상
- 파월 "금리 인상 기준, 테이퍼링 기준보다 엄격해"
- 파월, 지난달 잭슨홀에서도 "금리- 테이퍼링 별개" 강조
- 파월 "금리 인상, 훨씬 다르고 엄격한 기준 적용할 것"
Q. 조만간 파월 의장의 연임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2월까지 임기지만 보통 그전 해 가을에는 연임 여부가 결정되곤 하는데요. 때가 때인지라 파월 의장의 연임을 점치는 곳이 많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파월, 내년 2월 임기 종료…연임 가능성 '설왕설래'
- 옐런 지지 얻은 파월…"파월 연준 의장 재신임"
- '코로나 연준' 이끄는 파월, 연임 여부 중요한 시점
- 증권사 "바이든 성향상 급한 결정보다 신중히 다룰 것"
- 미 경기·금융시장 빠른 회복…연준 중요 역할 평가
- 통화 정책 변곡점 시기…수장 교체에 부담감 상승
- 증권사 "파월 연임, 단기 이벤트…시장 영향 낮을 것"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연준의 긴축 시계는 더 빨라졌습니다.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은 곧 시작할 의사를 밝혔고, 연준 위원 18명 중 절반이 내년 금리인상이 바람직하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또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연준이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낮췄고,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올렸다는 것입니다. 경기는 둔화하는데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래이션 가능성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23일) FOMC 시사점은 무엇인지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Q. FOMC에서 테이퍼링을 조만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시점을 밝히진 않았지만 연내 개시가 현실화 됐는데요. 파월 의장이 이르면 다음 FOMC에서 시작해 내년 중반에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하면서 긴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테이퍼링 시간표, 어떻게 보시나요?
- FOMC, 11월 테이퍼링 개시 시사…"조만간 타당할 수도"
- 파월 "이르면 11월 개시…내년 중반께 마무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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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큰 폭으로 증가하던 미국 고용이 지난 8월 쇼크 수준으로 최소폭 증가를 보였습니다. FOMC도 고용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는데요. 이 와중에 인플레이션은 계속되면서 일각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과 연준 위원들은 상당한 추가 진전을 달성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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