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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인사이트] “글로벌 금융시장 ‘헝다 충격’ 없을 듯…큰 문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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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9.23 07:16
수정2021.09.23 07:56

■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이 오늘(23일) 파산 위기의 중대 고비를 맞게 된다는 소식, 앞서 확인하셨는데요.

이와 관련해 이번 이슈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이퍼 샌들러의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도 헝다 쇼크가 전 세계로 확산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하면서, 지난 2008년 미국 리먼 브라더스 사태와 비교했을 때 몇 가지 이유로, 큰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제프리 하트 / 파이퍼 샌들러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 : 큰 문제가 되거나 확산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 갑자기 발생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둘째, 심각한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헝다 사태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와 비교했을 때 크지 않습니다. 중국 일부 지역에 약간의 경제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세계적인 문제로 보기 어렵습니다. 셋째, 중국 정부가 개입해 사태를 바로잡을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입니다. 헝다그룹을 구제하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사태가 경제 또는 금융 체계 문제로 번진다 싶으면 시장 질서를 유지하려고 할 것입니다.]

뉴욕증시는 연준의 FOMC 회의 결과 발표 이후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죠.

하이타워의 최고투자전략가는 투자할 때 기업 펀더멘털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는데요.

각 산업에서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의 주가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저가매수하라고 말했습니다.

[스테파니 링크 / 하이타워 최고투자전략가 : 펀더멘털에 주목합니다. 각 산업 내 1위 또는 2위 기업의 주가가 떨어지기를 기다렸다가 더 많이 사들입니다. 강한 펀더멘털, 높은 시장점유율, 시장규모, 좋은 리더십, 높은 수익과 잉여현금흐름 등과 같은 것들에 주목합니다. 주가가 매수하기 좋은 수준으로 떨어지면 매수할 것입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히 원유시장에 가장 큰 리스크라고 평가했습니다.

전 세계 백신 접종률이 높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 OPEC 사무총장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히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백신 접종률이 매우 높습니다. 전 세계 50억 회분 이상이 접종됐죠. 하지만 전 세계 인구는 약 75억 명입니다.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결과도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불확실성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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