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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챙겨야…2030도 건기식 찾는다

SBS Biz 장지현
입력2021.09.23 06:08
수정2021.09.23 07:05

[앵커]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건강 관리를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20·30세대가 늘고 있습니다.

꾸준히 운동을 하고 적극적으로 건강기능식품까지 챙겨 먹는 분들도 많은데 이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장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대 회사원인 김소영 씨는 체력 관리를 위해 틈틈이 홍삼이나 비타민을 챙겨 먹습니다.

스틱형 홍삼 제품은 간편한 게 먹을 수 있는 데다 부피도 작아 손쉽게 꺼내먹기 좋다고 설명합니다.

[김소영 / 회사원 : 요즘 기프티콘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어서 선물도 많이 하게 되고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틱형 홍삼이나 물 없이 씹어 먹을 수 있는 영양제들을 많이 찾습니다.]

대표 홍삼 업체인 정관장 전체 매출 가운데 2030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4%에서 현재 14.7%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여세를 몰아 이 회사는 2030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윤진 / 정관장 매니저 : 코로나 사태 이후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높아졌잖아요. 예전에는 홍삼 하면 중장년층들이 많이 구매를 하셨는데, 요즘에는     
20·30대 젊은 분들도 특히나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1회분에 5000원 하는 고가 비타민이나 먹기 쉬운 젤리 형태의 영양제도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5조 원 규모였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젊은 층의 관심에 힘입어 2030년에는 25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는 만큼 제품 구매 시 반드시 '건강기능식품' 표시나 도안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Biz 장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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