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장사 접는 소상공인…상반기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 17% 늘어
SBS Biz 김완진
입력2021.09.22 15:50
수정2021.09.22 20:33
코로나 여파로 가게 문을 닫는 소상공인이 늘어나면서 '노란우산'의 공제금 지급도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노란우산의 공제금 지급 건수는 4만8천3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습니다.
가입자 폐업에 따른 공제금 지급은 2018년과 2019년 7만 건 초중반대에서, 지난해 8만2천여 건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지난해 지급된 공제금은 7천283억원으로, 2019년보다 13% 늘어나며 2007년 노란우산공제회 출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퇴직금 마련을 위한 공제제도로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정부가 관리·감독합니다.
이 의원은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 현황은 소상공인 폐업 지표로 볼 수 있다"면서 "'위드코로나' 정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재정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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