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규 개설 ‘마통’ 65만 개…새로나간 대출 23조원
SBS Biz 정윤형
입력2021.09.21 16:29
수정2021.09.21 16:31
올해 상반기 국내 17개 은행(19개 은행 중 수출입·중소기업은행 제외)에서 마이너스통장(마통)이 65만 개 개설돼 23조 원의 대출이 새로 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에 새로 개설된 마통 대출 계좌는 총 65만3천 건이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가 각각 19만8천 개를, 50대가 13만9천 개의 마통 계좌를 새로 뚫었습니다.
올 1∼6월에 마통 대출로 새로 나간 금액(신규 취급액·한도금액 기준)은 23조3천억 원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7조8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7조5천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마통 대출을 받는 수요가 줄지 않으면서,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17개 은행의 마통 대출 잔액(차주가 한도금액 내에서 실제로 이용 중인 금액)은 6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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