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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정위 접촉횟수 1위 기업은 삼성…롯데·SK 뒤이어

SBS Biz 정윤형
입력2021.09.21 14:19
수정2021.09.21 14:25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직원과 가장 많이 접촉한 기업집단은 삼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은 2018년과 2020년에도 접촉 횟수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21일 공정위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삼성은 올해 1∼8월 공정위와 50회 접촉해 상위 15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접촉 수가 많았습니다. 롯데(40회), SK(37회), KT(33회), LG(31회)가 뒤를 이었습니다.

납품업체 상대 갑질 혐의 등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은 쿠팡은 20회 접촉하면서 6위에 올랐습니다. 2018년 이후 접촉 상위 15개 기업집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기업 소송을 대리하는 로펌과의 접촉은 더 잦았습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올해 1∼8월 공정위와 482회 접촉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른 유명 로펌들과의 접촉 횟수는 김앤장의 4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법무법인 태평양 129회, 광장 123회, 화우 120회, 율촌 114회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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