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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023년 스크린 아래에 지문 스캐너가 탑재된 아이폰을 내놓을 수 있고 2024년에는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애플의 신제품 사양을 정확히 예측하기로 유명한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의 애널리스트는 20일(현지 시간) 내놓은 메모에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습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메모에서 애플이 내년 프리미엄 모델인 '프로'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에 현재의 직사각형 노치(움푹 패인 부분) 대신 동그란 구멍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 자리는 셀카 등을 찍을 때 쓰이는 전면 카메라가 있는 장소인데 노치 형태로 디자인되면서 화면을 많이 가린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궈밍치는 프로 모델에 지금보다 선명도가 높은 48메가픽셀 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3년 하반기에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들어가는 지문인식장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종전의 아이폰 지문 스캐너는 홈버튼과 통합된 형태였는데 이렇게 되면 매끈한 디스플레이에 손가락을 대 인식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궈밍치는 다만 이 시점이면 폴더블 디자인이 고가형 스마트폰의 핵심 판매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이런 맥락에서 디스플레이 하단 지문인식 기능이 어떤 역할을 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4년 애플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