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정상회담 코로나19 백신교환…“우호관계 보여주는 사례”
SBS Biz 정윤형
입력2021.09.21 10:04
수정2021.09.21 14:25
[뉴욕=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0일 오후(현지 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코로나19 백신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회담에서 "한·영 간 백신 교환이 진행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한·영 우호 관계를 잘 보여 주는 사례"라고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다만 양국이 어떤 종류의 백신을 어느 정도 규모로 교환할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 같다"면서도 "종류나 물량, 시기 등에 대해서는 협의가 완료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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