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식물가 줄줄이 올라…햄버거 9%·김밥 5%
SBS Biz 윤지혜
입력2021.09.20 17:43
수정2021.09.20 17:58
햄버거, 김밥, 치킨 등 인기 외식 품목 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2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지난해 8월보다 2.8% 올랐습니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2.1%를 기록해 2019년 4월(2.0%) 이후 2년 1개월만에 2%대로 올라섰습니다. 이후 상승률은 6월 2.3%, 7월 2.5%, 8월 2.8% 등으로 점차 오름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가장 많이 오른 외식 상품은 햄버거(9.2%)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죽(7.6%)이 그 다음으로 많이 올랐고, 생선회(7.4%) 막걸리(6.5%) 갈비탕(6.2%) 김밥(5.0%) 등이 올랐습니다.
외식 품목 가운데 물가에 기여하는 비중이 가장 큰 구내식당 식사비 역시 4.2% 올랐습니다. 소고기(3.8%), 치킨(2.6%) 등의 가격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39개 품목 가운데 1년 전보다 가격이 하락한 것은 무상급식 영향을 받은 학교 급식비(-100%)와 피자(-1.4%)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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